4월 첫번째 일요일에 아내와 삼능골을 다녀왔습니다.
저는 이미 경주 남산연구소에서 진행하는 탐방코스를 몇번 다녀왔고, 처음 참석하는 아내와 함께 가보고 싶어서
그 중 문화재가 많고 짧은 코스인 삼능골 코스를
문화재 해설사이신 하명옥님의 설명을 들으며 다녀왔습니다.
지난 토요일부터 내리는 비에 탐방을 갈수 있을까 걱정을하며 아침을 맞았고,
비가 와도 가봐야겠다는 마음으로
서남산주차장 경주 남산연구소 안내소를 찾았습니다.
출발할 때는 비가 조금 내려 우산을 준비했지만, 해설사님의 복인지, 저의 복인지,
다행스럽게도 비가 그쳐서 편안하고 운치있는 탐방을 할수 있었습니다.
저의 부부만 참석한 행사가 되어
설명을 듣기도, 물어보기에도 한결 편안하고 즐거운 탐방이 되었습니다.
앞선 탐방 때와는 다르게 여유로움이 생겨서 탐방코스와 주변을 둘러볼수 있었고,
하명옥님의 자세한 설명도 더 잘 알아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더구나 부부가 함께 참석을 하다보니 해설사님께서 사진도 찍어주셔서 더욱 고맙고 미안했습니다.
비가 온뒤에 바라본 선각육존불과 선각여래좌상, 선각마애불 등 선이 선명하여
알아보는데 좋은 탐방이였습니다.
맑은 날 볼 때와 비가 온뒤에 보는 느낌이 달라서 여러번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했습니다.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신 경주 남산연구소 와 하명옥 해설사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며,
기회되면 또 찾아보겠다는 말로 감사 인사를 대신합니다.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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