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8일 두번째 일요일 아침 동생과 무지개회 회장님과 함께 동남산 답사기행을 다녀왔어요 . 해설사님의 인솔하에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등산을 한다는게 처음에는 좀 부담스러웠었는데 가다보니 모두 간식도 나눠먹고 소소한 얘기도 나누면서 함께 문화유산 남산을 둘러보고 참 좋았네요.
이번 답사는 주로 지암곡 삼층석탑들을 보았는데 몰랐을때는 모두 같은 모양의 삼층석탑인줄 알았으나 해설사님의 설명을 듣고 다시 보니 확실히 다른 느낌의 석탑이었습니다. 해설사님의 긴 설명과 입담으로 긴 시간이 금방 지나갔네요.ㅎㅎㅎ
바위에 새겨진 민불의 육손도 보고 남산부석(버선바위)도 신기했어요,
하산길에 낙엽에 미끄러져 아찔하고 부끄러운 순간도 있었지만 날씨도 그렇게 춥지않아서 더욱 좋았네요 . 마지막에 서출지의 유래와 전설을 해설사님의 연출에 따라 참가자들이 까마귀,쥐,돼지,소지왕 등이 되어 짧은연극?을 해서 더욱더 기억에 남는 하루가 되었어요. 고령의 연세에도 튼튼한 두다리와 입담을 지니신 해설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네요 . 다가오는 세번째 일요일엔 서남산 유적답사가 더욱 흥미롭다고 어떤분께서 말씀하셔서 또 신청을 하였습니다.
이번 겨울엔 남산을 여러번 갈것같아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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