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일) 새벽녁
창밖에 비 내리는 모습을 내다보며, 남산탐방길 참석을 걱정하면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우산을 쓰고서라도 참석하리라 마음먹고 준비를 해서 월정교공영주차장에 갔습니다.
이번 탐방길 코스에는
남산에 있는 불상중 가장 오래되었다는 불곡마애여래좌상을 방송에서 보고
찾아 가보려고 했는데,
마침 남산탐방길 코스에 있어서 참석하게 되어습니다.
걱정과는 다르게 맑은 하늘에 바람이 살랑살랑.
아침까지 내린 비는 송진가루와 먼지를 닦아내려
맑은 하루를 선물하였습니다.
선택받은 하루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너무도 좋은 날씨 였습니다.
12명의 탐방객들과 함께 김경옥 해설사님의 차분하고 깊이있는 해설을 들으며 돌아본 남산탐방길 코스는
시간될 때 지인들과 다시한번 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끔하는 좋은 코스였습니다.
동행한 탐방객중엔 다소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해설사님에게 질문공세를 하였는데
김경옥 해설사님은 변함없는 밝은표정으로 성실히 답변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선녀같다는 생각마져 들게했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좋은 날 좋은 장소에서 좋은 분들과 시간을 보내다보니,
하루를 선물 받았다는 느낌을 받게 됐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말은 또 참석하겠다는 말로 대신 하겠습니다.
수고 많으셨고 감사했습니다.
좋은제도를 만들어서 참석할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 경주 남산연구소와 김경옥 해설사님께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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