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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림사지에서
by 달빛기행 | 04/27 | 606 hit
파일1  20210424_200122.jpg (2.58 MB)

창림사지에서

여기
계림의 서울 서라벌
불국토 남산자락
신라인 숨결담긴
삼층석탑 서 있다

망국의 한을 안고
눈감고
입다물고
귀막으며 살았다.

그 큰 절집
많던 스님
모두 다 어디가고
너만 홀로 남았는가

십오야 둥근달
산 위로  떠오르면
새하얀 외론 밤이
또 하나 늘어난다.

먼 발치 '멍멍멍'
개짖는 소리에
시리고 시려운
달빛 별빛 깨어나면
허허롭게 선 네 모습에
부처님 말씀 보인네

"모든것이 꿈과 같고
헛것과 같고
거품과 같고
그림자같고
이슬과 같고
번갯불과 같은것
모든것을 이와같이 보아라"

흘러간
강물되돌릴 수 없고
지난 일 다 소용없으니
이 밤.
또 네게 청한다.
부처님 귀한말씀

창림사지삼층석탑

경주남산연구소  04/28   
좋은 후기 감사드립니다. 다음 기회에 남산에서 또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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