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 친구 엄마가 남산 달빛기행 이란걸 가자고 했다. 달빛기행? 설명 듣고 걷는건가?
가벼운 마음으로 경주로 향하였다 오랜만에 날씨도 좋고~
선선한 바람과 함께 걸을 생각에 약간 설레었다 기분좋은 설레임
도착하고 놀랐다
첫번째 많은 사람들... 삼삼오오 많은 사람들이 함께했다. 그 열정에 설레임 업
두번째 맛있는 김밥과 떡 커피~ 우와~~ 무료임에도 불구하고 손색이 없었다~! 정말 좋았다 ^^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이 있다니… 이제야 그걸 알았다니 ㅎㅎㅎ
11살 딸들과 함께 걷기 시작.. 설명이 어려웠다... 애들의 집중력은 떨어지고..... 소꿉놀이 시작 ..
가이드님께 죄송했다~
하지만... 언제 또 이렇게 달밤에 소나무 숲 향을 맡으며 소꿉놀이를 해보겠는가! 크게 민폐가 되지 않는 선에서
내버려 두었다..
달도 이쁘고 바람도 좋고 향기도 좋고 ..
대금연주도 눈물이 찡~ 오카리나 연주도 눈물이 찡~
처음에는 애들을 위해 신청했으나.. 내가 너무 좋은 경험이 었다
달빛의 걸음이 좋아 다음에 또.. 신청 하려 한다~
선선한 바람과 솔 향기가 생각난다~ 좋다~
좋은날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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