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전 학생들과 함께 경주 남산문화 유적 답사를 하였는데, 6년이 지난 후 이제는 퇴직교사로서 재적사찰인 마산 학촌사의 사찰문화탐방의 일환으로 경주 남산의 문화유적 답사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불교문화재에 더 깊은 관심을 가진 탐방이되었습니다. 약 20명의 우리 일행은 서남산코스인 삼릉코스 답사를 하게 되었는데 6년전과 같은 코스였습니다.
당연히 6년전과 여러 가지 비교가 저절로 되었는데, 그때도 엄청 감동받고 좋았었는데 더 좋아진 환경과 조정철해설사님의 친절하고 풍부한 자료를 곁들인 설명이 큰 감동과 재미를 주었습니다.
연령도 꽤 많아서 졸지에 처음 와 본 남산 코스를 따라 걷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으나, 해설사님의 명해설의 재미와 문화재의 역사와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피곤함을 무릅쓰고 함께 가신 일행들 한 분도 낙오자가 없이 끝까지 모두 동참을 했습니다.
경주 남산, 조정철해설사님의 명해설이 아니었으면 불가능 했을 일이라 생각하니 모든 상황이 두루 고마웠습니다.
특히 오후 분황사 일정은 굳이 동행할 필요도 없었는데 일부러 시간을 내주셔서 마무리까지 최선을 다한 배움을 주신 해설사님께 다시 감사를 드립니다.
내년에도 또 오라는 해설사님의 말씀을 깊이 새기고 돌아왔습니다.
꼭 다시 가봐야지 다짐하며 모두들 하루동안의 꿈같은 일정에 대만족을 하였습니다. 더 많은 문화재관련 지원이 계속 되어서 우리같은 일반인이 역사의 향기속으로 풍덩 빠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기원합니다.
열정과 배움과 따듯한 정이 어우러졌던 답사를 가슴에 새깁니다.
마음은 벌써 다음을 기다리고 있는 고마운 역사탐방이었습니다.
경주 남산연구소 모든 분들께, 특히 조정철해설사님께 다시 감사드립니다.
다시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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