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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달빛기행을 다녀왔습니다.
by 이은석 | 05/25 | 185 h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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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알게되어 찾아가기 시작한 경주 남산연구소의 유적답사.

이번엔 매월 음력 보름이 가까운
토요일(5월22일)에 실시하는 남산 달빛기행을 가보게 되었습니다.

오후 5시30분에 출발하여 밤 9시30분까지 진행하는 여정이였습니다.
코로나 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행사를 진행하시느라 고군분투 하시는 진행요원들과
행사를 직접 진행하신 김구석 남산연구소 소장님의 고생 덕분에 밝은 달빛을 걸어보는 귀중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포석정 주차장에서 5시 30분에 출발하여 얼마를 갔을까,
바위가 넓게 깔려있는 계곡(부엉골)에서 소장님이 직접 들려주시는 악기(오카리나 로 추정) 소리에
잠시 정신줄 놓고 듣고 있자니
세상사 모두 잊고 사는듯 싶었습니다.

7시가 조금안되어 금오정에 도착해서
지는 노을을 바라보며, 챙겨주신 김밥과 커피를 마셨고,
어느 성악인의 멋진 보리밭 노래와
대금연주자의
평생 가까이서는 들어보지 못했던 아름다운 대금 연주를 들으며
이곳이 극락세계(아님 천당)인가? 라는 착각을 하며 달빛이 서서히 밝아오는 밤을 맞았습니다.
이곳에 와서 보고 듣지 않고서는 느낄수 없는 감동을 한아름 안게되었습니다.

시간은 왜 멈추지 않는 것인지, 아쉬움을 남기고
폭이 넓은 소방도로로 걸어내려오는데,
환한 불빛 문명의 세상에서만 살아온 저로서는 거슴치례하고 울툴불퉁한 도로에 긴장감이 높아
전등불에 대한 유혹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잠깐씩 나무가지 사이로 비추는 달빛을 쳐다보며,
과거 신라인들도 저 달빛을 등지고 걸었을 길이란 생각을 해보며 무탈하게 내려왔습니다.
그렇게 아름답고 멋진 경주 남산 달빛기행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좋은 기억은 혼자만 누리기에 아쉬워서,
6월 달빛기행을 지인들과 다시 참석하려고 신청해봅니다.

좋은 시간을 만들어주신 김구석 소장님과 남산연구소에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_^
  

경주남산연구소  05/25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다음 기회에 또 남산에서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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