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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릉골-불상과의 만남(4/3 토요일)
by 김종흔 | 04/05 | 30 hit
파일1  20210403_101143.jpg (3.32 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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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여행을 가족이 함께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제가 다녀본 우리나라 도시중 가장 아름다운 곳입니다. 어릴 때 멋모르고 다녀왔던 수학여행 장소로 인연을 맺었지만 가끔씩 찾아오면 아름다움이 더하는 듯해요. 하지만 어떤 때는 과거의 유산은 그대로 두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20대의 경주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아무것도 없는 넓은 황룡사터에 오랜 동안 누워 하늘을 보고 있었던 때가 아닌가 떠올려 봅니다.

4/3일 토요일 남산 삼릉골로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경주를 찾는 많은 이들이 방문하는 문화지구(능, 첨성대, 월성, 동궁, 황룡사터, 불국사, 석굴암)를 멀리하고 이번에는 가족들과 함께 남산 탐방을 했습니다.

먼저 어렵고 힘든 시기에 우리들에게 자세하고 멋진 해설과 함께  시를 낭독해 주신 손은조 해설사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삼불사의 불상과 보살님들을 통해 속세를 떠났지만 다시금 인간 세상인 자리를 찾아 왔습니다. 인간은 욕심이 많아 높은 자리일수록 속세의 인연을 못버리는지 무덤 또한 높고 크게 쌓아 올렸네요. 그덕분에 후손들은 경주가 관광지가 되어 조상님 덕도 보내요.

남산은 돌과 관련된 산인듯합니다.
불자들 뿐만 아니라 민초들도 이곳에서 크고 작은 불상과 탑들을 수없이 만들었겠죠. 설명을 듣다보면 자동적으로 목이 끄덕끄덕 움직이지만 홀로 생각해 보면 많은 것들이 섞여 있어 저에게 잘 정리는 안되네요. 역시 아는 만큼 보인다고 내공이 있어야 더욱 많이 이해될터인데..

4월의 경주남산은 정말 이쁘네요. 하얀 꽃비가 내리는 산속을 올라가며 만나는 1500년 전 세상은 우리에게 상상력과 함께 꿈을 꾸게 만드네요. 깔딱고개가 힘들었다고 딸과 아내가 말하지만....정상에 올라갔을 때는 이제 현실 세계로 돌아오라고 경주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것이 또한 남산의 매력처럼 보입니다.

비가 오지나 않을까 맘에 조바심이 있었는데 끝나는 시간까지 하늘에서 때를 기다려 주셔서 이 또한 너무 좋은 추억으로 가져갑니다.
남산에 대한 보시를 해주신 손은조 해설사님께 한번 더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럼 함께 했던 모든 분들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이번에 함께한 모든 분들이 학구적인지 설명에 집중하는 사진이 보기 좋아 함께 올립니다.

경주남산연구소  04/07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소정의 감사 선물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다음 기회에 또 남산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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